짧지만 내 인생을 통털어 가장 까만 피부를 가진거 같다.
다들...
"민댕은 타지도 않았네?" 라거나,
"민댕은 하루만에 하예졌어" 라고 하지만
나는 안다. '나도 까메졌다고!'
비록 당황스럽게 달착지근한 오일 냄새에 엄지손가락 만한 벌이 달려들어
바로 접긴 했지만 나름 선탠을 해보았단 말이지....
전에도 분명 그을리지 않아본 것은 아니나,
항상 운동회 혹은 소풍날 같은 경우였다.
그럴때면, 시골 아낙네 스럽게 얼굴과 반팔 아래만 타곤 해서
가무잡잡해진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여름엔 허멀건한 내 피부가 좀 부끄럽긴 해도 태우고 싶지 않았다.
이상하게 이번에 사이판에 가면서는 왠지...
제대로 태워보고 싶은걸 하는 생각이 들어
나름 열심히 준비했고, 효과도 있었다.
근데 왜 다들 몰라주냐고요...
팔,다리가 골고루 예쁘게 그을려지면..
참 건강해 보인다.
미스터코리아 대회 같은데서는 피부색도 심사 기준에 들어간다잖아?
나는 오늘도..
버스 손잡이를 잡은 내 팔을 보고 '음~ 탔군.' 하고 만족하다가
회사에 와서는 다시 좌절한다.
(어째서 다들 그렇게 잘 타는거얏!)
올 여름엔 수영도 배워보고 싶고, 까무잡잡한 피부도 만들어보고 싶다.
(뭐, 간절하지는 않아.ㅎㅎ)
Tag // 선탠
우훗~마지막줄~
탔3? -_-
전걍 / 후훗.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잃지 않겠다는.. (퍽!)
웨슽 / 탓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