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에 맛있는 김치찌개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다른 곳에도 체인이 여러군데 있긴 하지만 이곳이 본점이라고 한다.
본점이란 이름값을 하는지 무려 3번째 찾아가고 나서야 진짜로 맛을 볼 수 있었다.
우연히 문을 안여는 날이었다거나, 민오빠 같은 경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등의 이유로...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아마 1시에서 2시 사이였던것 같은데
벌써 꽉 찬데다가 밖에선 줄까지 서있다.
게다가 반주하고 계시는 많은 아저씨 부대들....(거의 각 1병 수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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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워낙 좁은 데다가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놓여있어서아주머니들이 지나갈때마다 툭툭 치게 된다.
하지만 이정도 좁은 매장이라면 이해할 수밖에...

자리에 앉으니까 주문도 받지 않고 그냥 갖다 준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찌개는 머릿수 기본으로 시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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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리도 당연하게 갖다놓으시길래 그냥 주는데로 먹기로 했다.
같이 나오는 찬이라고는 묶은 김치가 전부.
붉다 못해 검어지기 직전인 색깔의 포스가 장난 아니다.
먹어보면 딱 보는 것에서 예상되는 그 맛. 진하다.

한참 폴폴 끓이다가 뚜껑을 열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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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장난이 아니다.
' 이게 2인분이라고? '
나중에 먹다가 엄청 남았는데 너무 아까웠다.
민오빠랑 이 정도면 우리 한끼는 더 먹을 수 있겠다면서 싸가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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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세서 인지 금방 끟어오르면서 졸아 버리려고 하지만
라면을 넣고나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육수를 더 부어주신다.
그렇게 한소끔 더 끓이면 짜지도 않고 딱 먹기 좋게 끓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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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좀 이상하네)

우아하게 앞접시에 떠먹어 볼까 했지만... 역시, 찌개는 밥 공기에 같이 담아 듬뿍듬뿍 퍼먹는게 제맛이다.
김치찌개처럼 흔한 음식이 없지만, 밖에서는 통 맛난 것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엄청 맛있다!!!  ;ㅁ;
국물도 진하고. 좋아하는 두부도 잔뜩 들어가 있고. 라면사리를 넣어도 라면 기름에 국물맛이 이상해지지 않는다.

게다가... 무한 리필해주시는 셔~~언한 보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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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꺼운 찌개에 서로 말도 없이 비벼먹다가 보리차 한입이면.. 어휴....
배터지게 먹고서도 맛난 찌개를 남겨버렸지만, 그 상태에서 보리차는 한 잔 정도 더 마셔주었다.


주위에서 먹는 사람들을 보니까 '내장무침'인듯 보이는 고기를 한 접시씩 시켜놓고는
찌개가 끓기를 기다리면서 반주을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시간에 상관 없이 술안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모양.
둘이서 찌개에 고기까지 먹기엔 무리라서 우린 그냥 찌개만 시켜 먹었지만.
저녁때쯤 삽오빠 등과 함께 다시 가보면 좋을 것 같다.
같이 가고 싶은 사람들이 주루룩 떠오르지만 자리가 너무 좁아서 여럿이 가는 건 좀 힘들것 같다.


위치는 아래 그림 참조.

02-756-5079 | 서울시 중구 순화동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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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14:01 2009/05/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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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니 2009/05/11 14: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 배고프다.
    (그나저나 첫번째 사진 도촬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