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오빠는 바빠~

from 일기 2010/03/04 18:59
요즘 민오빠는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굉장히 바쁘다.
게다가 일산이라 왔다갔다하기에도 만만찮은 거리.
(일산에서도 제일 끝인 대화역)
지하철을 타고 한번 가봤는데.. 엄청 멀었다.

생각보다 시즌이 길어지고 있다.
보통은 2월 말쯤 마음을 접었는데, 올해는 3월이 된 지금도 아직 한창인 기분.
주말에 시즌방에서 뒹굴뒹굴하다보면 서울 올라오는게 새삼 귀찮아 진다.

민오빠는 금요일 밤에 잠시 시간을 내서 서울에 오곤 하는데,
보통 한방에 모든걸 해결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단둘이 만나기는 매우 힘들다.
여러사람들하고 만나서 복작복작하다보면..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지곤 한다.
(나도 사람들 만나는건 좋아하니까...그게 싫다는 건 아니고, 그냥 상황설명)

고로~ 근 한달 넘게 제대로 같이 있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시간을 내서 만나러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시즌을 핑계로 그냥 시즌방에만 있는게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요즘은 전화도 많이 안 걸고 있는데, 바쁘고 정신없는데 힘들까봐서 안하는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정말 그런 것일까?
민오빠 바쁜 걸 핑계로, 그냥 정신놓고 혼자 띵까띵까 놀고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민오빠가 어서 자리잡고, 익숙해져서 시간 여유도 좀 생기고 하면 좋겠다.
이제 한달밖에 안됐는데... 서너달은 지난 것 같은 느낌. 휴~
(결국, 난 가만있을테니, 민오빠가 얼른 시간만들어서 만나러 오라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네. ㅎㅎ 미안~)


2010/03/04 18:59 2010/03/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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