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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장호왕곱창 (2) 2009/05/11
  3. 대보명가 - 시즌방 짐빼러 가는 날 (1) 2009/04/01
  4. 식도락의 하루 (5) 2008/07/22
  5. 석촌 뼈다귀해장국집 (2) 2008/06/09
  6. 동대문 에베레스트 (3) 2008/04/28
  7. 냠냠 (2) 2008/04/16
  8. 찹쌀도너츠 (2) 2008/03/26
  9. the big fat special (6) 2008/01/29
  10. 우삼겹 2007/03/19
예전에 민오빠와 광장시장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무지 많은 맛집 정보들 중에 그나마 기억에 남았던 것은 마약김밥과 순희네 빈대떡.
광장시장 안에는 빈대떡 집이 꽤 많이 있는데,
유독 이집에는 손님이 쉴새없이 많이 들락날락거린다.
게다가 매장도 꽤 큰편.
물론 시장통에 있는 맛집들이 그러하듯이 깔끔하고 널찍한 공간은 아니다.

동대문에서 간만에 옥이를 만나 무얼 먹을까 하다가 빈대떡 집으로 가자고 하길래 따라나섰는데,
바로 순희네 빈대떡이었다. ㅋㅋ

작은 구석자리를 선택했는데, 꽤나 아늑한 명당을 잡았다.
앉으면 밑반찬을 가져다 준다.
김치와 양파를 넣은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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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나 느끼한 것을 먹을 때는 양파간장이 최고다.
아삭아삭하면서 맵기도 하고.. 기름기 충분한 빈대떡과 잘 어울린다.

주문을 하고 나면 금방 따끈따끈한 빈대떡을 가져다 준다.
우리는 빈대떡 하나와 고기완자를 하나 주문했다.
고기완자는 동그랗고 작지 않고 아래 사진처럼 빈대떡 모양이다.
(맨 위에 올려져 있는 색이 조금 연한 4조각이 고기완자. 그 아래것이 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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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떢엔 고기하나 들어있지 않지만 고소하고 정말 맛있다.
기름에 튀기듯이 굽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고기완자엔 고기도 큼직하게 들어있다!

김치나 간장의 양파를 얹어 크게 한입 베어 먹는다. 츌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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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 잘 구분이 안되지만 엄청 두껍고 크다.
위에 위에 사진에서 양파 접시와 한조각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양파접시가 더 작게 보이고, 
젓가락 두깨와 잘린 단면을 보면 젓가락이 훨씬 가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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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너무 배가불러서 한조각은 도저히 못먹겠다고 버티다가도..
어느샌가 다 먹어치워 버렸다.

시원한 맥주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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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너무 착하고. 양도 많고.
영락없는 시장통 맛집이다.

2009/10/12 19:00 2009/10/12 19:00

매년 추석때면 오시는 고모와 미쿡 고모부를 위해 옥상 바베큐 파티가 열렸다.
오기 귀찮아하는 민오빠를 불러 아빠 옆에 앉게 했더니..
빈속에 여기저기서 한잔씩 받아 마시는 바람에 정신 없었을테지만, 취하지 않은 척 잘 버텼다.

다음 날 해장을 해야한다는 민오빠와 삽오빠를 끌고 예전에 방송을 보고 메모해 두었던 매운갈비찜 집으로 향했다. (뭔가.. 스타 부부의 맛집 같은 걸로 나왔었음)
양념이 끝내준다거나 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고기가 푹 익어서 잘 발라지고, 적당히 매콤했다. 


[신라면옥]

용산구에 있는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 근처에 있다.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4가 127-2번지"
간판에는 신라면옥이라는 이름보다는 함흥냉면이란 글씨가 더 크게 보인다.
매장 앞에 차를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정도.
 
매운갈비찜 물냉면, 회냉면 등등의 면옥스러운 메뉴들이 있고,
갈비찜은 매운맛, 보통, 안맵게.. 취향에 따라 부탁하면 조절해준다.
보통으로 주문해보니, 매운 것을 싫어하진 않지만 잘먹는 편이 아닌 나에겐 적당히 매콤한 정도

우리는 매운갈비찜 작은 것과 물냉면을 하나 시켜서 3명이 적당히 포만감을 느끼며 나왔다.
아쉽게도 볶음밥은 해주지 않았지만, 공기밥을 시켜서 스스로 조리해 먹을 수는 있다.
(볶아 먹는다고 하면 참기름을 가져다 준다. 김도 주면 좋을텐데..)

갈비찜을 주문하면 샐러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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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양이 많지는 않지만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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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는 김치와 무채가 섞인 오징어젓갈을 준다.
오징어젓은 나중에 밥을 볶아서 얹어 먹으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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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담백한 미역국.

드디어 갈비찜이 나왔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작아 보였고, 육식을 좋아하는 우리에겐 고기가 조금 부족한 듯도 싶었지만,
욕심내지 않으면 그런데로 보통의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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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갈비대가 몇개 들어있다. 고기가 푹 익어서 뼈가 잘 발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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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도 많이 들어있는데, 좋아하는 식감은 아니다. 난 쫄깃쫄깃한 걸 좋아하는데, 좀 불어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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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감자가 많이 있는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대부분 고구마였다.
요즘 고구마 철이어서 그런지 달달하고 맛있었는데, 설익은 것이 섞여있어서 약간 실망했다
그치만 안에는 단호박도 들어있고 감자도 있다.
감자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고구마를, 고구마를 좋아하지 않는 삽오빠는 열심히 감자를 찾아먹었다.


계산을 하고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커피를 사마시면서 얘기해본 결과, 별 3개 반 정도.
맛이 없진 않지만, 평범하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다행. (갈비찜 작은 것 36,000, 큰 것 48,000)
가격이 비쌌다면 맛없다고 느꼈을지도...

2009/10/12 15:44 2009/10/12 15:44

의정부 아웃백

from 음식 2009/10/08 19:19
주말 추석 연휴가 끝날즈음 하여 의정부에 다녀왔다.
연휴에만 쓸 수 있는 쿠폰을 검색해본 민오빠 의견에 따라 아웃백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
의정부점으로 향했다. (다른 지점들에 비해 매우 아담한 사이즈의 매장)

우리가 시킨 메뉴는 이것들이다.
 
1. 추석 쿠폰 '립레츠'맛보기(쥬니어라고 보면된다) (무료)
2. 런치 메뉴 중 프리미엄 휘시 & 씨푸드 콤보 (\22,500)
   - 런치메뉴의 스프를 샐러드로 변경 (\1,200)
   - 샐러드에 치킨텐더 2조각 추가 (\4,400)
   - 사이드는 고구마
3. 현대카드 포인트 사용 20% 할인

둘이서 딱 배부르고 기분좋게 먹고 나서 \25,080 !!
물론, 보통 밥에 비하면 비싸지만, 아웃백 치고는 초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되어 기분 좋았다.



사진들을 좀 올려보자면...


주문하고 금방 가져다주는 따끈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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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서 몰랐던 것이었는지 어쨌는지, 아무튼, 버터가 2가지다.
'허니버터'와 '딸기버터'
딸기맛 버터에는 정말 딸기씨도 들어있고, 향도 달콤하니 맘에 든다.
그치만 역시 언제나 클래식 한 게 가장 좋은 법. 허니버터가 더 좋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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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도 발라서도 먹어보고...
난 두 조각밖에 먹지 않았지만, 빵은 금방 동이났다.
(항상 느끼지만, 아웃백 빵은 아웃백 안에서가 가장 맛있다. 특히 첫번째 것)
빵을 더 준비해줄까 하는 물음이 있었지만 주메뉴를 먹기 위해 참기로 했다.

샐러드가 먼저 나오길 바랬는데, 런치세트 안에 포함되어 있어서인지 립레츠가 먼저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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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먹는 립과 다르게 조각져 있고, 뭔가 양념이 되어있는데..
이게 은근 매콤하기도 하고 달달하기도 하고 맛있었다.
(언제나 클래식한 맛이 좋다고 하긴 했지만, 립은 오리지널보다 이게 더 맛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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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도 바삭바삭,  따끈따끈하고, 양도 둘이 맛보기에 적당하다.
아쉽게도 메뉴판에는 어린이용 메뉴로만 판매한다고 써있었던 것 같다. 흥.
(먹고 싶으면 큰 거 시켜먹으라는 건가?)

민오빠가 뜬금없이 '할라피뇨'를 필요로 한다.  
근데 이상하게, '할라피뇨'는 꼭 '나'한테 주문하라고 한다.
(발음하기 어려워 하는거야?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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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실망하는 모습으로 보아, 이 할라피뇨가 아니라 통고추로 된 아삭아삭한 무언가를 원했던 것 같다.
하지만 뭔지 모르겠고, 아웃백에 있는지도 모르겠으니 그냥 가져다 준 것으로 먹기로 한다.
캔 할라피뇨는 그때 그때 맛이 많이 다른데 이 날은 보통.
(조금 더 탱글탱글하면 좋을텐데....)

대충 갈비를 다 뜯어갈 때 즈음 샐러드가 나왔다.
원래는 아래 사진보다 훨씬 맛나게 보였었는데, 먹을 것에 잠깐 눈이 먼 우리는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고,
나중에 다시 치킨을 올려놓고 찍었다. 그래도 이만하면 괜찮은 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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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한 가슴살을 좋아하는 나, 따끈한 텐더 샐러드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아!
첨엔 특이한 드레싱을 시도해보자면서 '블루치즈 드레싱'을 시켜보았는데, 우리같은 토종 입맛들에겐 대 실패!!
그치만 좋은 점을 발견했는데, 민오빠가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항상 사이드메뉴로 주문하게 되는데,
이때 치즈를 추가하지 않고 블루치즈 드레싱을 시켜서 거기에 찍어먹기로 했다.ㅋㅋ
(의외로 블루치즈 드레싱은 샐러드가 아니라 감자튀김에 잘어울린다.)

제일 마지막에 나온 메인 메뉴는 프리미엄 휘시 & 씨푸드 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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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들은 원래 아래 보이는 꼬치에 끼워져서 2줄이 나오는데, 사진 찍기 전에 빼버려서 약간 어수선하다.
꼬치는 그냥 기름 약간 정도만 발라 구운건지 좀 싱거워서 칠리소스를 시켜 찍어먹었지만, 그냥 재료 맛이다.
(양파는 조금 설익어서 너무 매웠어. ㅠㅠ)

사이드는 고구마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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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오빠가 감자튀김이라면 나는 언제나 고구마.
(특히! 버터를 고구마 살과 잘 섞어 먹어야해. 그래야 맛있어! )

프리미엄 휘시는 어떤 생선인지 매우 궁금하다.
하지만 귀찮아서 물어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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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튀김 보다는 위에 뿌려져 나온 새우크림 소스가 더 맛있다. 단점은.. 매우 짜다는거. -_-;
(요리사 누구야!)

런치 메뉴에는 에이드 한잔이 나오는데 탄산음료도 한잔 같이 가져다 주었다.
먹기 편하게 준비해준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어짜피 리필할 것이니 그냥 함께 제공한다는 의미인듯.

(에이드를 다 먹어야 리필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은 버려!! 친절한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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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주는 차도, 역시 커피와 홍차를 함께 제공. 좋은 가게다. 후후
(요즘은 다들 이런거야? 응?응?)

마지막으로 빵 포장!
꼭, 두개를 포장해 달라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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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제공하는 버터 등을 최대한 넣어달라고 하는 것이 요령!
원래는 4~5가지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버터, 허니버터, 초콜렛, 베리잼, +딸기버터)
너무 많이 가져가봤자 잘 안먹었던 것 같아서 젤 맘에 드는 3개(적은 거냐. -_-;)를 넣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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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각각 담아서 넣어준다.
5개 받아가면 매우 뿌듯할 것 같지만, 좀 추해보인다는 단점이...

항상 호기심이 많은 민오빠와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일반적인 메뉴만 시키기는 어렵다.
뭔가 바꾸고, 추가하고, 최대한 달라고 요구해야한다.
하다보면 이것도 재미있다. ㅎㅎ

냠냠.

 
2009/10/08 19:19 2009/10/08 19:19

상도동 오시오 떡볶이

from 음식 2009/09/22 14:07

여기 이런 허름한 떡볶이 집이 있다는 걸 알고도 있었고,
집에서 걸어갔다 와도 충분한 거리인데도 가본적은 없었다.
민오빠가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란 얘기를 해주고 나서야 들어가보았다.
지금까지 서너번 정도, 딱히 밥 먹기는 애매하고 배가 고플때면 들르곤 했는데
항상 맛이 똑같다.
중학교때 먹던 그 맛. ㅋ 계란만 하나 풀어 먹으면 딱인데 계란을 안판다.

상도터널 앞에 있는 오시오 떡볶이.
간판 매우 허름하다.
안에도 매우 허름하다.
(리얼 코리아가 방영된 것은 도대체 몇 년도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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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초등학교 앞에 있을 법한 흔한 떡볶이 집이다.
특이한 것은 주인이 여러명.
 
가장 무서운 것은 아저씨.
할머니는 무뚝뚝하고 무서운 얼굴, 아저씨는 손님을 막대하고, 아줌마 표정은 그나마 낫다.
그렇지만 세명 다 대꾸도 잘 안하고 불친절하기는 마찬가지.

겉에도 허름하지만 안에는 더 허름하다.
대청소는 하지 않는 모양.. 매우 지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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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입구에는 포장하러 온 사람들이 한두명 정도는 서있는다.
정수기 뒤에 살짝 가린 아주머니.
오늘은 아주머니가 나와계셔서 별로 무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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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떡볶이랑 만두밖에 써있지 않은데, (만두는 분식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끼만두)
사실 김밥도 있다.
헛. 알고보면 삶은 달걀도 있는거 아니야???
다음에 가면 물어봐야지.

민오빠와 나는 남대문 갈치조림 골목을 찾아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배고픔만 조금 달래 볼 정도로 간단하게 시켜보았다.
떡볶이 1인분 + 김밥 1인분 + 만두 3개 (간단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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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보통 떡볶이 국물에 말아주신다.
먹다보면 조금 불어나긴 하지만 안에는 아직 살아있어서 괜찮다.
얼핏 보면 은근 '국물'떡볶이다.

떡은 흔한 밀가루떡.
항상 적당히 쫄깃하게 익혀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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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하고 만두를 함께 찍어서 한입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원래는 포크가 아니라 수저로 푹푹 떠먹어야 제맛.
쫄깃쫄깃한 것이 딱 내 스타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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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재료도 시금치, 당근, 단무지가 전부지만, 국물에 묻혀 먹으면 맛나다.
항상 차갑게 식어있으니, 말아먹지 않을 수 없지만. ㅋㅋ

여기서 떡볶이를 먹을 때면 항상 가게 옆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사이다캔 하나를 사와서 함께 먹는다.
딱 중딩, 초딩 때 먹던 떡볶이 맛 그대로, 심심할때 좋은 분식점이다.  
그리고 의외로 포장해 가도 맛나다.





2009/09/22 14:07 2009/09/22 14:07
몇일 전 민오빠를 따라 나이키에 다녀왔다.
직원용 샵인데 사원이 미리 예약을 해주어야 하고, 최대 3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잔뜩 골라들고 나와서 처음으로 가격표를 찍을 때는 가슴이 후덜덜 하지만
50% 할인되는 걸 보고있으면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듯 기분이 좋아진다.

2차로는 아디다스 매장. 역시 직원할인이었고, 삽오빠 고향친구가 아디다스에 다닌다고 했다.
아디다스는 직원용 샵이 따로 있지 않고 정식 매장에 가서 직원 카드로 할인을 받으면 된다.

이래저래 힘든 쇼핑을 마치고(돈쓰기도 힘들어서 원...) 들른 곳은 신림동 서울갈비.
('서울갈비'엔 갈비가 없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기본 찬을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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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나온다.
주문한 것은 우삼겹. 우삼겹엔 솥뚜껑 모양으로 생긴 철판이 나오는데 기름 흡수용으로 식빵 꼬다리(?)를 둘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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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무침인데 심심하고 맛있다. 다른 고깃집보다 매우 마음에 드는 것 중의 하나.
항상 신선하고, 방금 묻혀서 내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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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우삼겹에 나오는 양념장.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독특한데, 아마도 후추 같은 것을 넣은 것 같다. 
난 항상 너무 많이 먹어서 아주머니들이 두번 정도는 더 따라주고 가신다. ㅎㅎ

드뎌 우삼겹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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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냉동이 아니고, 연한 양념이 뿌려져 있다.
아마도 내어오기 전에 뿌려주는 모양으로 간이 베지 않은 곳도 보인다.
불판에 올리는 데도 기술이 필요한데, 올리고 싶은 양을 정하고 한쪽면을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서!
치이익~~ 하고 펴 올려준다. (첨에 많이 실패했지만, 이제 잘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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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에 올려놓고 기다리다가 2/3쯤 익어갈때 전체를 잡아 뒤집는다.
하나씩 뒤집으려고 하면 다 찢어져 버리니 주의 필요.
잘익어가고 있다. 너무 많이 익으면 과자처럼 되어버리지만, 난 그 직전까지 구운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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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었으면, 파 무침을 올리고 양념장을 듬뿍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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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된장찌개는 고기를 한참 먹기 시작했을 때쯤 느즈막히 나오는데,
두부도 잔뜩 들어가 있고, 매콤한 것이 개운하고 좋다. (가끔 엄청 매울 때 있음. 고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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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시킨 치마살.
항상 치마살을 먼저 먹고 나서 우삼겹에 밥을 함께 먹곤 했는데,
이날은 왠일인지 우삼겹을 먼저 주문해버려서.. 양념에 입이 익숙해져 별로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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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ㅜ_-
우삼겹은 항상 맛이 똑같은데 치마살은 좋은날과 약간 떨어지는 날이 있어 뽑기를 잘해야한다.
이 날은 완전 운 좋은 날. 진짜 맛있었다.

민오빠는 항상 요만큼만 익혀서 준다. 레어 수준.
근데 그게 세상에서 젤 맛난 정도인 듯. (소고기 정말 잘 굽는단 말야...)

서울갈비는 고기도 고기지만 맛에 비해 우삼겹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메뉴도 몇개 되지 않아서 고민하지 않고 먹던 것만 먹으면 되고, 
미인 사장님 (어머니 가게를 이은 것인가?) 이 인심좋게 사이다 서비스도 자주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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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모두 먹어보았지만, 우삼겹>치마살>육회>육사시미 순으로 추천한다.
우삼겹은 항상 만족, 치마살은 가끔 보통, 육회는 보통, 육사시미는... 사실 그냥 그렇다.
한번 시켜먹어 보고는 다시 시키진 않았다.
고기가 그정도로 별로인 것은 아니지만 다른 맛있는 집이 있으니깐.





보너스 샷.
쏘맥 마시는 삽오빠. 못되보이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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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갈비
전화, 주소는 모르겠으나 찾아가기 엄청 쉬움
관악우체국 찾아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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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네... 지도엔 나와있는데 왜 검색은 안되지...



2009/05/27 14:29 2009/05/27 14:29

미사리 털보네 바베큐

from 음식 2009/05/12 14:01
미사리에 가본 기억이 없었다.
분명 어렸을 때나 대학교 언제쯤 한번 쯤은 지나가보았을 만도 하지만....
기억에 남아 있지 않으니 일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것으로 결정.

민오빠에게 미사리에 가보고싶다고 말한 후 급 맛집 검색에 들어갔다.
(민오빠를 만난 후 맛집 검색하는 노하우를 스스로 깨우치고 있다)
대충 후보에 들어온 것은

털보네바베큐

짐바란시푸드(발리식해산물바베큐)

망향비빔국수

하이난(중국요리)

광릉숯불고기

소나무집(움나무누룽지백숙)

한채당(한정식)


이 정도..
그 중 붉은 색은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었고, (고기!!!!)  채택되었다.


오랜만에 조조영화를 한편 보고. (종로 씨너스도 가볼만 했다. 일단 조조치곤 시간이 늦은 것이 장점)
오후 4시쯤 논현동에 가서 안씨-또자커플과 만나 미사리로 향했다.
예전 카페촌으로 유명했던 2차선 도로는 4차선 도로로 확장된지 오래였고, 그 주위 카페들은 다 없어졌다.
그나마 볼만한 건 강변 산책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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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미사동 골목으로 들어갔을때 완전 실망했던 기분은 음식점 골목 안쪽의 예쁜 산책로에 약간 풀어졌다.
(하지만 저 사진 뒤쪽으로는 산이 아닌 아파트가 주루룩 -_-;)
왜인지 토요일 오후에 사람도 없고 매우 한적하니 산책하기 좋았다.

차가 막혀 늦어지는 달봉님 내외를 기다리며 잠깐 걸어다니다가 바베큐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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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엔 장작이 잔뜩 쌓여있고, 생뚱맞은 가짜 야자수 한그루. (진짠가??)
간판 뒤편으로 포장마차 같은 지붕을 쳐놓고 테이블을 놓아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실내 자리도 있지만, 거기서 먹으면 질식하든, 나오자마자 옷을 버리든 선택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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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를 선택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셀프라도 고기는 일하는 사람들이 구워준다.
우리가 할 일은 소금을 고기에 묻혀서 가져다 주는 일과, 음료수, 잔반을 챙겨오는일,
그리고................ 먹고 치우는 일. -_-; (이런 셀프는 처음 본다. 완전 반전이었어.)
먹기 전엔 이런건 남자들이 해야한다면서 열심히 나르던 그들은..
먹고나자 계산을 핑계로 모두 없어졌다.. 배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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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달봉님이 오지 않아 일단 소세지와 버섯으로 시작.
소세지가 그닥 맛나지는 않았지만 맛보기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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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뿌려 가져다 준 고기는 거의 구워서 가져다 준다.
원래는 자르지 않고 통째로 가져다 주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우리가 먹은 메뉴는 통갈비, 삼겹살, 오리 고기 였는데 통갈비가 제일 괜찮았다.
오리는 훈제 고기를 살짝 불에 익혀 주는 정도였지만 바삭하게 익혀먹으니 꽤 맛있었다.
소스 중에 약간 매콤한 고추장소스가 있었는데 머스타드를 함께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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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치우고 나오다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퍼먹고 (공짜지만 역시 셀프다)
약간 UP된 기분에 삼각대를 세우고 기념사진 촬영도 한번 해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자리를 옮기면 무조건 연락을 달라" 시던 하비언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해
홍대에서 하비, 하부님과 만나 하부님 단골 다이닝바에 들어갔다.
이어지는 술자리... 사케. 노래방...

결국 새벽 5시에 들어가고 말았다.




홍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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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자님 생일을 가장하고 서프라이즈 했던 하부님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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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정통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오셨다던 바 사장님의 음식.
배가 불러서 그런지 우와~~ 맛있다~~ 하는 정도는 아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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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님이 사오신....이 아니라 안씨가 사온 솜사탕 두개. (우리 말 놓기로 했지...)
너무 크고 들고있기 힘들어서 첨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냅킨을 깔고 안착시키자 급 베스트 술안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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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맥주잔. (맥주 회사에서 협찬)

2009/05/12 14:01 2009/05/12 14:01
서대문에 맛있는 김치찌개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다른 곳에도 체인이 여러군데 있긴 하지만 이곳이 본점이라고 한다.
본점이란 이름값을 하는지 무려 3번째 찾아가고 나서야 진짜로 맛을 볼 수 있었다.
우연히 문을 안여는 날이었다거나, 민오빠 같은 경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등의 이유로...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아마 1시에서 2시 사이였던것 같은데
벌써 꽉 찬데다가 밖에선 줄까지 서있다.
게다가 반주하고 계시는 많은 아저씨 부대들....(거의 각 1병 수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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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워낙 좁은 데다가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놓여있어서아주머니들이 지나갈때마다 툭툭 치게 된다.
하지만 이정도 좁은 매장이라면 이해할 수밖에...

자리에 앉으니까 주문도 받지 않고 그냥 갖다 준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찌개는 머릿수 기본으로 시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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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리도 당연하게 갖다놓으시길래 그냥 주는데로 먹기로 했다.
같이 나오는 찬이라고는 묶은 김치가 전부.
붉다 못해 검어지기 직전인 색깔의 포스가 장난 아니다.
먹어보면 딱 보는 것에서 예상되는 그 맛. 진하다.

한참 폴폴 끓이다가 뚜껑을 열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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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장난이 아니다.
' 이게 2인분이라고? '
나중에 먹다가 엄청 남았는데 너무 아까웠다.
민오빠랑 이 정도면 우리 한끼는 더 먹을 수 있겠다면서 싸가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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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세서 인지 금방 끟어오르면서 졸아 버리려고 하지만
라면을 넣고나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육수를 더 부어주신다.
그렇게 한소끔 더 끓이면 짜지도 않고 딱 먹기 좋게 끓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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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좀 이상하네)

우아하게 앞접시에 떠먹어 볼까 했지만... 역시, 찌개는 밥 공기에 같이 담아 듬뿍듬뿍 퍼먹는게 제맛이다.
김치찌개처럼 흔한 음식이 없지만, 밖에서는 통 맛난 것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엄청 맛있다!!!  ;ㅁ;
국물도 진하고. 좋아하는 두부도 잔뜩 들어가 있고. 라면사리를 넣어도 라면 기름에 국물맛이 이상해지지 않는다.

게다가... 무한 리필해주시는 셔~~언한 보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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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꺼운 찌개에 서로 말도 없이 비벼먹다가 보리차 한입이면.. 어휴....
배터지게 먹고서도 맛난 찌개를 남겨버렸지만, 그 상태에서 보리차는 한 잔 정도 더 마셔주었다.


주위에서 먹는 사람들을 보니까 '내장무침'인듯 보이는 고기를 한 접시씩 시켜놓고는
찌개가 끓기를 기다리면서 반주을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시간에 상관 없이 술안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모양.
둘이서 찌개에 고기까지 먹기엔 무리라서 우린 그냥 찌개만 시켜 먹었지만.
저녁때쯤 삽오빠 등과 함께 다시 가보면 좋을 것 같다.
같이 가고 싶은 사람들이 주루룩 떠오르지만 자리가 너무 좁아서 여럿이 가는 건 좀 힘들것 같다.


위치는 아래 그림 참조.

02-756-5079 | 서울시 중구 순화동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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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14:01 2009/05/11 14:01
이미 마음속으로는 시즌 마감을 치렀지만. 아직 시즌방에 남아있는 짐들이 많아 다시 하이원으로 향했다.
생각으로는 금~일 일정으로 놀고 싶었지만,
금요일 급 만들어진 술자리로 인해 토요일 아침 일어나서 바로 출발했다.

잠실에 들려서 엔진오일도 갈고 경하를 태우고, 문막 휴게소에서 달봉님과 조인
함께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제천 맛집'을 검색해 보았는데,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도 '대보명가'라는 이름이 많이 보였다.
주 메뉴는 약초밥인 것 같았는데, 모두들 동의하였고 가는 길에서 멀지도 않아 가보기로 했다.  

네비가 있는 내가 앞장서고 민오빠는 달봉님 차에 옮겨타서 같이 제천으로 들어섰는데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눈에 띄었다.
뭔가.. 대로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맛없고 비싸기만한 관광지 식당처럼 생겨서 잠시 고민했지만,
이왕 찾아왔으니 먹어보자면서 자리를 잡았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어중간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한가했고, 은은한 약초향이 마음에 들었다.
8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방에 우리끼리 오붓하게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메뉴가 딱 4개.
민오빠의 탁월한 선택으로 3가지 메뉴를 적절히 섞어 주문해보았다.

처음엔 반찬을 몇가지 주는데 꽤 정갈하고 담백한 맛이다. 조미료 맛도 느껴지지 않고 짜지도 않고...
의외로 괜찮은 집인 것 같다는 생각 중에 등장한 것은 오리 훈제 구이

아!! 여기서부터 4명이 함께 감탄! 만족! 기쁨!
간만에 맛집이다라는 공감!

두툼한 도자기 접시를 직접 가스렌지 위에 올려 주는데,
금방 뜨거워져서 오리 기름이 빠져나오고 쫄깃쫄깃 담백한 것이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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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이었지만 왠지 이 고기에는 술이 한잔 있어야 겠다면서 복분자도 한병 시켜보고. ㅋㅋ
다들 너무 업된 나머지 급하게 사진을 막 찍어대고. 큭

보통... 이런 음식엔 술도 조금씩 마시고 얘기도 나누면서 한시간 정도는 보내야 정상인것 같은데.
이건 뭐.. 십여분 만에 접시 위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심지어 반찬까지. -_-;

빈 상을 보며 약간.. 아쉬워 하고 있을 때쯤 떡갈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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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또 예술이다.
정말로 소갈비살을 다져서 만든 것 같았는데, 고기가 너무 곱지 않게 다져져서 정말 괜찮았다.

곧 떡갈비와 함께 차려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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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게도 오리는 그냥 요리여서 먼저 나온 것이었고,
떡갈비는 보통 밥 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밥과 함께 차려졌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두개  밥의 색이 서로 다른데 다른 메뉴인 것이 아니고 여자와 남자의 밥이 다르다.
첨엔 여자, 남자가 다르다길래, 남자밥이 더 많이 나오는 정도겠지 했는데,
아예 들어가는 약초물 자체가 다르단다.
경하랑 내가 먹은 것은 어두운 쪽으로 여자밥. 혈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함께 나온 반찬들도 너무 맛있었고, 밥도 적당하게 고슬고슬 한 것이 좋았다.
나중엔 누룽지에 부어놓은 물도 버섯향이 약간 나면서 꼭 보약 먹는 기분이었달까.


후식으로 나온 오미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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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차에 정말 오미자 들어있는 것은 처음 보았다. 완전 맛있어.

4명이 배터지게 먹고 6만원보다 약간 덜 나왔다.
나중에 영월같은 곳에 레프팅이라도 가면서 들리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시즌방에 돌아가는 길은 괜히 날씨도 더 좋아보이고 기분은 200% 정도 업되버렸다.
또 가고싶다.
냠냠.



2009/04/01 15:20 2009/04/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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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의 하루

from 음식 2008/07/22 14:33
지지난 토요일이었던가...
경민오빠와 함께 은냥과 삽형을 만났다.

우리는 만나면 일단 먹고,
또 먹고, 또 먹는다.

많은 날 중의 하루치일 뿐이지만 한번 올려본다


오후 2시쯤. 은냥을 만났다.
점심도 먹지 않고 일어나서 바로 나왔던 경민오빠와 나는
이미 라면을 먹었다는 은냥을 기다리지도 않은채 주문해버렸다.

논현동 한신포차 뒤에 있는 "짬뽕 맛있게 하는 집"..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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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짬뽕이 꽤 맛있어서 다시 찾아간 집인데 역시 괜찮았다.
볶음 짬봉도 있어서 한번 시켜보았는데,
짬뽕의 매운 맛은 아니고 중국식 볶음면 이랄까?

은냥이 오는 것을 핑계삼아,
둘이라면 양이 많아 먹지 않았을 탕수육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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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색깔이 찹쌀 탕수육이다.
보통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탕수육보다는 확실히 맛있었지만.
대련 사천요리집에서 파는 네모진 꿔바로우에는 못미친다.
역시 본토 것이 젤 맛있는건가?

라면을 먹고 왔다던 은냥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다.

저녁에 만나기로 한 삽오빠에게 전화해보니
회사에서 만화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퇴근은 할 수 없다고 하여
시간을 죽이기로 했다.

영등포 롯데백화점에 가서 수영복을 사고, 이것저것 하고 나니 금방 시간이 갔고
(수영을 배워야지)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뚫고 여의도로.. 삽오빠를 납치하여 을지로로 갔다. ( ← 충무로.. 랍니다)

쭌의 맛집책에 저렴하고 맛있다는 백숙 집을 찾았는데,
그 집 벽에 붙어있던 신문기사에 따르면 "추억의 MSG 맛까지 느껴지는 정겨운 집"이라고 한다.
(영화 식객 마지막 장면에 이하나네 엄마가 운영하는 식당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이 집에서 찍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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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으로 조그만 삽오빠와 은냥이 보인다.
(문 크기가 사람 키와 비슷해서 이상하다고 느껴지겠지만, 가게가 작은 것은 아니고, 저 둘이 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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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백반을 시키면, 저렇게 잘 삶아진 닭이 국물에서 막 꺼내져 나와있고,
백숙 국물과 공기밥을 가져다 준다.
무려 6,000원! 저렴한 가격!

칼국수도 맛나다 해서 시켜보았지만 그저 그랬다. 난 백숙이 좋더라.
국물은 딱. 엠티가서 끓여먹던 백숙 맛. 소금간 조금 하고, 마늘 왕창 넣어서 푹 삶아서 먹던 그 맛이다.
비도오고, 뜨끈하고, 담백해서 맛있었다.

닭을 다 먹고나자 배가 이미 많이 불렀지만 근처에 맛나고 유명한 쭈꾸미 집이 있다고 해서
맛만 보겠다면서 다시 발걸음을 옮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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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허름한 식당에 테이블마다 숯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고,
불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빠알갛게 양념된 고기들이 나온다.
위에건 쭈꾸미고, 아래건 관자살! 관자살만 저렇게 양념을 해주다닛!!! 너무좋다!!!

불위에 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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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한참 먹다가 급 찍은거라 별로 맛있어 보이게 나오지 않았지만,
불에 살짝 살짝 익혀 먹으니 매우 맛났다.
양념 색에 비해서 전혀 맵지 않아서 신기했을 정도.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집인듯, 매우 많은 일본인들을 보았다.

역시.. 배부르다..

하지만.. 이대로 집에 가면 뭔가 아쉽달까...
인라인 모자를 사겠다는 얘기를 했다가 얼떨결에 모두 함께 두타에 가서
쇼핑도 하고 음료수도 먹고...

재밌고 배부르고 좋지만..
살찌고 있다.. -ㅍ-


2008/07/22 14:33 2008/07/22 14:33

석촌 뼈다귀해장국집

from 음식 2008/06/09 16:30
저번에 포스팅에 썼던 석촌 뼈다귀해장국집 약도다.
정확히 어떤 위치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암튼 이렇다고 한다.
요 그림에 빨간 원 안에 어딘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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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에서 성남 방향으로 500미터 직진 후 첫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 →

(우회전후) 직진하다보면 좌측에 풍년식당이라고 있음

추가 : GS25시 석촌센타점 맞은편
(GS25시 옆에 있는 박찬호감자탕 아님 -_-;)

 

주의1) 풍년식당이란 이름은 잘 안보임.
그냥 "뼈다귀해장국" 이라고 매우 크게 씌여있는 간판이 있음
감자탕 말고 뼈다귀해장국이 백배 맛나다고함.


6월 24일. 오늘의 업데이트~
뼈다귀해장국 사진 입수! 후훗~
흠... 조금 말라보이긴 하지만.. 핸폰 사진 치곤 괜찮게 나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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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6:30 2008/06/09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