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 듣기에 제주 올레는 너무 깨끗하고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하는데,
지리산길은 왠지 그냥 소박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년과 가기로 마음을 먹은 후, 예전에 봐놓았던 책을 샀다.

서점에 가보면 항상 취미, 여행쪽에 비치되어 있지만 그보단 그냥 산문집쪽에 가깝다.
어떤 코스로 갈까 고민하는 것에 참조.
소년, 야메와의 회동을 앞두고 급하게 다른 책을 골라보았다.

간단하고 여행 참고서로는 좋다.
유감인 것은 지리산길 자체보다는 언저리길이라던지, 제주 올레에 대한 내용이 더 많은 것 같았는데,
나중에 사용하면 되니깐... 여행 가이드로는 이 책이 더 좋은 것 같다.
숙소는 의중마을에 있는 '정자나무집 민박'이란 곳이었고, 만족스러웠다.
방이나 욕실도 깨끗, 서비스도 우수. (냉장고에 맥주를 넣어놓고 사먹을 수 있게 해주는 센스!)
시골집 스러운 소박함이나 '정'도 느낄 수 있으면서, 방해받지 않고 쉴수 있게 해주신다.
4인 방 하나가 3만원인데, 욕실엔 각종 용품이 비치되어 있고, (수건은 없음) 군불도 뜨끈하게 넣어주신다.
원래 선택한 코스는 금계-동강이었지만, 중간에 끊어진 길이 있다고 해서 급 변경하여,
인월-금계 구간을 금계부터 거꾸로 걷기로 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지만. 중간에 한눈을 팔다가 길을 잃고, 결국 한코스도 완주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여행.. 마음에 든다.
다녀온 사진들. (DSLR 들고가길 정말 잘한것 같다. 하나도 무겁지 않았다.)
함양 IC를 빠져나와 처음 차를 세웠던 오도재.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하다.

지리산길 이정표. 가끔은 잘 눈에 띄이지 않을 정도로 바닥에만 화살표가 그려져 있기도 하다.

예쁜 논과 밭, 산들...





함께한 친구들. (정가운데 선미가 아주 작게 찍혀있다. 마구 달리는 중)



예쁜 억새풀들이 많이 있다.


밤나무가 지천에 있어 알밤 줍는 재미가 쏠쏠했다.


소에 정신이 팔려 구경하다가, 길을 잃어 버렸다.

간이 우체통.. ㅋㅋ

민박집 간판, 풍경, 저녁식사, 맥주 (시즌방 맥주 못지않게 시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