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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우랑

from 음식 2010/06/30 14:39
어제. 남아있는 실 회식비를 탕진하고자 한팀장님 송별회 겸 회식을 했다.
회식비가 쏠쏠하게 남아있어서 일부러 비싼 것으로 선택.
하지만... 다들 아사히 생맥을 미친듯 마시는 바람에 오바됐다지.
나머지를 쏘신 팀장님 감사.

청담동 우랑.
블로그들에 올라와있는 사진으로 볼때 완전 멋졌지만.
가서 먹어보니 과장이 아닌듯.
평소에 다니기에는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우리가 먹은 코스요리 1인당 42,000원)
맛뿐 아니라 양도 괜찮았다.
생맥주가 너무 맛있..... 지만 한잔에 8,000원



기본안주로 완두콩을 준다.
완두콩 보단.. 그냥 콩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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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코스에 나온 요리들.

타코와사비도 조금 나오고, 두부도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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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생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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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새우도 한마리 준다.
전혀 짜지 않아서 은행골보다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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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데쳐서 간장에 숙성(?) 시킨듯 한데.. 놀랍도록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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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냥 처음부터 사시미를 깔아준다.
사시미 접시가 멀어서 찍지 못했지만, 굉장히 두툼하게 썰려있어서 씹는맛이 좋고, 생와사비 올려줌.
회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나에게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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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유자폰즈. (유자향이 정말 좋다.)
나중에 고기 찍어먹는 간장에도 유자소스를 넣은 듯.
대련에서 먹은 유자소스 엄청 맜있었는데, 딱 그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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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소라. 먹어보지 않았지만, 과장님 말에 따르면 엄청 부드러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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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차장님 좋아하시는 전복. 살짝 데쳐져서 부드럽고 졸깃하고 따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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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만 5잔은 마신듯. 거품이 카푸치노처럼 곱고 부드럽다.
탄산이 있지만, 강하지 않아서 탄산을 잘 못먹는 나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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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구이. 소스가 달달하면서도 진하지 않고 짭짤하면서도 짜지 않음. 살 역시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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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니꾸. 눈꽃살이라한다. 부드럽고 맛나긴 했지만..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조금 실망했다.
다른 블로그들 보면 마블링 엄청 예쁘던데, 이 날이 별로였던건가?
조그마한 화로를 주어서 먹을만큼만 올려 구워먹을 수 있다.
코스요리에는 1인당 2조각뿐이 나오지 않음.
우린 사시미를 반으로 줄이고 고기를 많이 해달라고 해서 1인당 4조각씩 먹음.
우리팀은 한명 빼곤 모두 육식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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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조금 흔들려서 잘 알아보긴 힘들지만, 도미 머리이다. (다른분 찍은 사진엔 도미 이빨도 보였...)
뽈살을 사랑하는 나에겐 커다란 도미 뽈살은 보는 것 만으로도 축복.
맛은... 메로의 5배 정도 맛있다. 두부도 커다랗게 들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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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튀김. (정말 대하다) 생각보다는 조금 딱딱했음. 그래도 뭐. 웬만한 일식집들보단 나음.
검색해볼때는 새우가 아니라 대개 다리 튀김이었는데,
요즘은 대개 철이 아니어서 안나온단다.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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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하일라이트. 검색해보니 이집 나베가 엄청 유명하다고 한다.
각종 해산물. 살아있는 전복(꼬물락거린다), 주먹크기 반경의 관자살 등등이 수북히 쌓여있고,
바로 육수를 부어 끓여먹게 해준다.
이미 메로에서 배빵이었지만,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맥주한모금 마시고, 국물떠먹고, 맥주한모금 마시고, 국물떠먹고, 맥주한모금 마시고, 국물떠먹고.....
남긴 국물 집에가서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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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분 중에 4인은 위의 해물나베로 선택했고, 4인은 아래 스키야키로 선택.
이 역시.... 아아~~ 이 고기양... 먹다먹다 남겨버렸다.
숙주도 듬뿍. 고기도 듬뿍.
나, 이 집 너무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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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근처 그냥 술집에서 해결.
간만에 매우 유쾌하게 술, 안주, 수다에 올인.
팀장님 고마워요~





2010/06/30 14:39 2010/06/30 14:39

오랜만에

from 일기 2010/06/28 16:09
요즘 한참 미투에 빠져 있다보니 블로그에 엄청 소홀해졌다.
통영에 갔다 온 것이 5월말이었으니, 한달도 넘게 글을 쓰지 않았네. ㅎㅎ

한달 동안 나는...

어영부영 하다가 커피 교실에 나가게 됐다.
첨엔 시큰둥 하다가 몇번 재미를 붙이고 나니 급 커피만들기가 좋아지는 중이고,
신선한 원두 향은 슈퍼나 스타벅스에서 사는 원두 가루와는 비교 할 수 없어. ;;
희안하게 엄청 커피가 마시고 싶은 날이 있다.

기타 레슨을 시작했다.
회사 동호회에 가입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수업중.
1대1 수업이 아니어서 진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뭐, 1대1이라고 해서 더 열심히 하게된다는 보장은 없으니깐.
3번의 수업 후. 드디어 느리지만 코드를 잡을 수 있게되었다.
앞으로는 피나는 연습만이 살길. ㅋ


그리고.....
이를 위해 엄청 지르기도 했다. 
민오빠가.

첨으로는 기타.
가장님 통해서 저렴하게 사기는 했지만 그래도 19만원이라는고가의 제품.
초보용으로는 흠잡을데 없으며, 소리도 좋다.
그담엔 모카포트.
남대문에서 발품 팔아 가장 저렴하게 사기는 했으나 이 역시 8만원 가까운 고가.
그리고... 어쩌다가 함께 갔던 삽오빠에게서 칼리타 아이스 드립 세트를 득템.
ㅋㅋㅋ

내가 산 것이라고는 향 좋은 에스프레소용 원두와 커피 필터 정도?


많이 사주었으니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지. 헤헤
커피 왕창왕창 끓여주고, 놀러가면 기타쳐줄께요!
(하지만 일년 이상의 연습 기간이 필요할 듯. 호호)


2010/06/28 16:09 2010/06/28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