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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말 일기 2009/12/14
  3. 개그콘서트 (3) 2009/12/10
  4. 0910 시즌방.. 두번째 (3) 2009/12/07

주말 후기

from 일기 2009/12/21 16:32

금요일, 첫눈 OB모임때문에 가지 못했다.
한주 내내 야근이다 뭐다 해서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이미 새벽차는 포기했고,
아침차라도 탈 수 있을까... 생각은 했지만, 아무래도 못 일어나지 싶었다.
하지만... 역시, 난 놀기위해 태어난 아이같아.
알람이 울리자 마자, 눈 번쩍!

이번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라더니 정말 그랬다.
손가락 발가락이 그렇게 시려울수 있다니!!!
게다가 레인보우 차도 상단은 오나전 스케이트장이어서..
(바람에 날려갈 눈도 하나 남아있지 않았....)
도저히 서있을 수도 없을 지경.
겨우 세번 타고 방으로 돌아왔다.

대신 일요일은 하루종일 정말 빡세게 탔음.
역시나 이번 주도 온몸이 땡겨 죽겠다.
골드 올라가기 전에 나를 들이받은 어떤 무개념 스키어만 아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정작 눈좋은 골드에 가서 겁이 나서 앞만보고 내려왔다고! ;ㅁ;

이번 주는 드디어 크리스마스 주간!
시즌방에서 불태워주겠다!

2009/12/21 16:32 2009/12/21 16:32

주말 일기

from 일기 2009/12/14 14:39
1.
금요일엔 원래 민오빠의 송년회 일정으로 의정부에 있으려 했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안그래도 전 주에 눈도 많이 오고, 너무 재밌게 탔었어서, 너무 가고싶어 근질근질하던 참에 얼른 용평으로..

하지만, 이번주는 최악의 조합. (슬러시 + 설탕 + 인간들)
남보원에서 항의 들어올만한 가격 3,500원!! (비성수기 여자 주간리프트권)
성수기에도 용평 슬롭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건 처음이다.
마지막에 탄 레인보우 차도에선 사람들이 끊임없이 포장되어 실려나갔다.
결국 애매하게 보딩을 접을 수 밖에. (힘들기도 했고. ㅋ) 
그날 시즌 처음이었던 은영언니는 떨렁 그린 두번 타곤, 레인보우에 같이 올라갔다가 여러번 구르셨다고 한다.

밤 늦게 서울에 올라오신다는 부탄님 차를 얻어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부탄님과 은영언니,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너무 반갑고 좋다.


2.
일요일 결혼식은 오후 3시반이라는 애매한 시간이어서 조조영화를 예매해두었는데,
전날 내 차를 가져갔던 민오빠는 출발해야 하는 시간이 임박했음에도 전화기 꺼져 연락두절.
무작정 강남역으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조금 늦었지만, (생각보다 한시간정도 늦게 왔음) 일단 왔다.
'여배우들'은 어떤 사람의 말대로 돈주고 무릎팍도사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엄청 재미 없음. 예고편 보고 괜찮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그게 다다 --; )

시간이 남아 미용실에 가서 덥수룩한 민오빠 머리를 정리하게 했는데도 시간이 남았다.
왠일인지 커피숍에 가자는 말에 순순히 따라나서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프레즐 맛있었져?)

결혼식엔 안술방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왠지... OO네 부부랑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뭐, 나도 이제 챙기지 않기로 했으니 할 수 없지만, 약간.. 마음이 아프다.
식사가 갈비탕이라는 말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반찬은 훈늉했다.
떡갈비, 칠리새우, 전가복, 연어샐러드, 전복숙회.
식 끝나기도 전에 밥먹으러 간 우리 일행은 미친듯이 먹어대다가 거의 마지막에 나왔다.

소화도 시킬겸 샵투어를 조금 하고 집에 가.... 려고 했으나 갑자기 술이 땡기네.
방어회를 먹고싶어하는 민오빠를 도와 부탄님내외, 삽오빠를 데리고 집 근처 횟집으로 갔다.
그렇게 모이는 자리는 꽤 간만이어서 반갑고 즐거웠다.
면서 마구 퍼마셨더니 오늘은 머리가 아파 죽겠네.

2차(맞을까?)에서 감자탕이 끓는 동안만 자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민오빠가 깨웠을때는 이미 싹싹 긁어먹은듯 보이는 냄비만 남아있었다.

감자탕 먹고싶어!


2009/12/14 14:39 2009/12/14 14:39

개그콘서트

from 일기 2009/12/10 17:25
어제는 오랜만에 평일 휴가를 내보았다.
휴가는 보통 금요일날 쓰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날 오전 반차 정도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수요일.

하비언니가 개그콘서트 티켓을 구했다고 하여 함께 보러 가기로 했는데,
오후 반차를 내면 어느정도 입장시간에 맞춰서 들어갈 수 있었지만,
간만에 민오빠와 둘이 데이트도 할겸 휴가를 냈다.

휴일이지만, 출근준비하는 시간에 일어나서 민오빠를 만나 조조영화도 보고,
(닌자어쌔신은 정말 피튀기고 재미없는 영화)
영등포에 새로 생긴 타임스퀘어에 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노스페이스에서 발견한 맘에 드는 패딩은 역시 매우 비쌈)
일찌감치 여의도에 가서 컵라면으로 속을 달래주고 6시쯤 들어갔다.

산하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개콘은 15세 이상 관람가) 제지를 당해
표를 주신 분에게 연락하고 기다리느라고 결국...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고 말았다.
자리는 이미 꽉 찼고, 남아 있는 자리는 게릴라식으로 남겨진 것들 뿐.
산하와 하비언니는 우연히 구석에 남은 2개 자리를 찾았지만
효만과 나는 헤메이다가 결국 따로따로 앉았고,
민오빠와 삽오빠는 층계에 걸터앉았다.
(어째서 좌석 번호도 주지 않고, 그렇게 많은 사람을 초대하는 거야!)

혼자 앉아서 보려니 영... 쓸쓸했던 나는 결국 층계로 자리를 옮겼다.

난 개콘의 팬은 아니지만, 막상 가서 보니 꽤 유쾌했다.
오프닝 전에 상품을 받기위해 무대위에 나가서 춤추셨던 관객 분들 정말... ㅎㅎ
하지만 기대했던 NG 장면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녹화장면 보다는 중간중간 무대 준비하는 시간에 떠들어 주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

아래는 인증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보다 무대가 아담했다)



2009/12/10 17:25 2009/12/10 17:25

0910 시즌방.. 두번째

from 일기 2009/12/07 18:43
지난 주 슬러시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데다
주 내내 날씨도 그닥 추워지지 않아서 약간 단념한 상태였다.
간만에 셔틀을 타고 횡계에 도착했을 때만해도, 횡계 내천에는 얼음이라곤 없고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는데...
밤새 바람이 윙윙 거리더니,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온 세상에 하얗게 눈이 쌓여 있다.
(아싸!!)

따끈따끈한 미역국을 한그릇 든든하게 먹고, 얼른 용평으로 올라갔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슬롭~ 너무 좋아!
하지만 추웠다.
온 산의 눈은 다 쓸어모아온듯 앞이 안보일 정도로 바람이 몰아치다가도
갑자기 파란 하늘이 보이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였다.

분명한 건 장갑이 얼 정도로 무지 추웠다는 것.ㅋㅋ
오후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있었다.
패딩이 없었다면 동상걸렸을지도 모르겠다.

작년에 왠지 엄청 설렁설렁 탔던 것 같은데, 그에 비하면 엄청 열심히 탔다.
허벅지가 뜨거워서 끊어질 것 처럼 느껴질 정도로.


토요일 저녁은 허브소금에 절인 통삼겹구이와 새우로 국물을 낸 샤브샤브.
일요일 저녁엔 야채를 잔뜩 넣은 떡볶이에 삶은 달걀.
이펙님 요리는 너무 맛있다.


또 한 해, 시즌이 시작되었구나~


2009/12/07 18:43 2009/12/07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