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마지막 주엔 여름 휴가를 보냈다.
휴가의 첫날은 민오빠와 함께한 내 생의 첫 출사.
물론... 처음 DSLR 들고 나간 날인만큼.. 사진은 형편없는 것이 많다.
처음이니만큼... 사진은 티안나도록 작게 줄여서 올려본다. ㅋㅋ
(얼굴의 잡티를 조금 가리는게 낫지 싶지만...... 포토샵 쓰기 귀찮다.)
의정부 민오빠네 집에서 출발해 중남미 문화원으로 향했다.
의정부와 일산은 의외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
난 서울의 서쪽으로는 전혀 감이 없다. 어떤 행정구역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들어가는 길이 생각보다 찾기 어려웠고,
입구에서 본 전경이나 박물관, 뒷뜰 등은 생각보다 아담하고 별로였다.
너무 오래전부터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겨우 간거라 더 그런 걸 수도..
박물관은 통짜의 건물로 가운데는 홀처럼 뚫려있었고, 곳곳에 장식품이나 의자, 성당 모형, 가면, 등등이 전시되어 있는 정도.
큐레이터 언니가 사진 찍지 말라고 계속 말하는데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모두들 사진기를 들고 있다.
그렇게 몰래 찍은 가면들 사진.. 찍자마자 언니한테 혼났다.
박물관 구경하고 나오다가 팜플렛에 여자들 동상 사진이 있길래 비슷하게 찍어보았다.
하지만 비슷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 ㅠㅠ
뒷뜰도 조그마하게 있고 몇개의 조각품이나 휴게실이 있다.
하지만 조각에 별 관심이 없는 우리는 셀카나 하면서 놀았을 뿐..
날씨가 약간 흐려서 처음 산 선글라스를 끼지 못했다.
휴게실에서 뭔가 고기가 들어간 또띠아 같은걸 팔고 있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 그만두었다.
대신 미술관에 들어갔다가 민오빠에게서 팔찌와 목걸이 세트를 강탈. 훗훗..
아래는 우연히 찍은
척한 착용 기념 샷
간단히 구경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원래는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어 헤이리에 가려고 했는데 처음 갔을 떄 약간 실망한 탓에 급 프로방스로 변경해 보았다.
난 '프로방스'가 레스토랑 이름인 줄 알았는데 거기도 약간 테마공원? 처럼 꾸며진 곳이었다.
(주차장 옆으로 안어울리게 프로방스 '한우집'도 있....)
좋마침 햇볕이 쨍하고 나기 시작하여, 선글라스 바로 착용.
뒤쪽으로 흐릿하게 프로방스 전경이 조금 보인다.
프로방스에 있는 가게들 벽면은 다 이런식이다.
핑크, 내지는 연두, 내지는 하늘색 따위의 각종 파스텔 색들. 그래서 사진찍으러 많이들 오는 모양이었다.
몇 군데의 촬영 스팟이 있었는데.. 줄 서서 기다려 찍어야하는 정도?
조금 사진 찍는 척하다가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꽤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곳에선 칼질을 해야 한다면서 가장 가까운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이름은 '프로방스 레스토랑'.
식사 나오길 기다리는데 창가 자리의 햇볕이 좋았다.
커튼 색이 너무 예뻐서 몇장 찍어 보았는데, 후보정을 하지 않으면 이상해보인다.
역시.. 사진은 어렵구나...
암튼.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우리가 시킨 것은 뭔가의 B 정식 세트와 연어와 날치알 스파게티
세트에 나오는 스프는 몇가지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중국식 게살스프 맛이었다.
이 레스토랑.. 약간은 퓨전인듯.
빵과 스프를 조금씩 먹고 있으니 샐러드가 나왔는데, 양이 참.. 깍쟁이같다.
안심 스테이키도 꽤 괜찮았고, 꼬치구이에 있던 도미 구이도 맛있었다.
하지만 연어 날치알 스파게티는 soso. 소스가 너무 적어서 다시 해달라고 한 후엔 진한 것이 좋았다.
음식 사진이 꽤 잘 찍혀서 마음에 든다.
먹고 나와서는 잠깐 산책겸 구경 하다가 머리핀과 핸드폰 고리를 하나 샀고.
주차장에서 해질녘 풍경이 너무 예뻐서 구경하다가 예쁜 지붕들을 잔뜩 찍어봤지만 잘 나온 것이 없다.
아래 마지막 두장의 사진은 정말.. 피부 보정 하고 싶다.
나중에 다시 크게 올려야지.. (요런 분위기의 사진들 좋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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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오늘 닭! ㅎㅎ 소년도 닭!
(나 블로그 다시 시작할라고 -0- ㅋ)
ㅋㅋ
근데 나 어제 먹은 치킨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오늘 또 먹고싶어.. -_-;;